준이의 꿈은 어릴적부터 우주비행사였어요~

중간에 몇번 바꾸기도 했지만

우주비행사의 꿈은 여전하지요~

그래서 저희는 준이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우주 별자리 체험부터~ 천문대~

그리고 미국 NASA까지 다녀올 정도로

준이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데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런닝맨에서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마치 우주에서 유영하는 모습이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낀 준!!

" 실내스카이다이빙 - 플라이스테이션 너의 꿈을 응원해!"

알아보니 집과 멀지 않은 용인에 스카이다이빙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바로 플라이스테이션 코리아라는 곳입니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에 대해 잠시 소개를 해드리자면,

유럽이나 미주지역에서는 이미

6,000만명 이상이 경험한 익스트림 스포츠로서

새로운 레저 및 전문 스포츠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2015년부터 국제항공연맹에서 주최하는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고, 올림픽 정식 종목 체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실내스카이다이빙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전문적인 스포츠,

직업의 한 영역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걸 기대한다고 합니다.

용인 에버랜드 근처라 쉽게 찾아갈 수 있었는데요.

에버랜드 주변이 사실 시골 동네 느낌이라

퇴근 후 가면 어둑어둑해서

잘 찾아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왠걸~ 이렇게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어서

멀리서도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호야는 아직 어려서 생각도 안했는데

어머! 만 4세부터 수업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무시무시한 괴수까지...

볼거리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더 즐기고 싶어 했지만

예약한 시간이 되서 2F에 있는 리셉션 데스크로 향했어요~

1층에는 키즈존이 있어서 호야의

아쉬운 마음을 이곳에서 달래줘야겠네요~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세요~^^

잠시 후 선생님이 오셔서 안내를 해주신답니다~

플라이스테이션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었어요.

준이처럼 초등학생이라던가,

스카이다이빙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전문강사와 1:1로 체험하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플라잉체험 프로그램과,

플라잉스쿨을 통해 밸리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코치의 도움없이 윈드터널을

혼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플라이어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플라잉 기본자세 밸리 교육 프로그램인

베이직 밸리 Lv.1 클래스 1 과정을 체험 하기로 했어요.

첫 시간이고 조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강습을 받아야죠~^^

베이직 밸리 Lv.1 과정은 총 3가지 클래스로 나뉘어져 있어요.

우리 준이도 밸리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고나면

혼자서 기본 자세로 날 수 있게 되겠죠?^^

구경했는데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하는 투명한 윈드터널을

보자마자 런닝맨에서 봤던 이광수씨가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났어요.

이곳도 한껏 크리스마스 치장을 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아요~^^

모든 스포츠들이 그렇듯 전용 슈트와 장비는

꼭 착용하는게 안전에도 좋아요!

카페가 있었는데 체험을 하는 분들은

할인을 해주더라고요!!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계속 자기도 하고 싶다는 호야 때문에 맘을 달래주기 위해

1층 키즈존으로 갔어요~

따로 관리감독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님들이 잘 살펴보셔야 해요~^^

호야도 잠시 이 곳에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았어요 ㅎㅎ

고급기술 연습중이신가봐요~

오우~ 뒤집어져 있어요~ 신기방기

살짝 긴장했어요~ㅋㅋㅋ

곧 준이의 이름을 부르고

선생님이 오셔서 안내를 해주셨답니다.

쑥쓰러워 대답도 잘 못하고;; 으이그~

아~저 드레스룸 정말 맘에 들더라고요~ ㅎㅎ

남성 드레스 룸이지만, 저희가 이날 마지막 체험자라

같이 들어가 옷을 입혀 주었어요.

얼음처럼 얼어있더니만..

슈트를 착용하니 하늘을 날아볼 생각에 그래도

신이 나긴 하나봐요 ㅋㅋ

플라잉 체험을 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자세 및

수신호 교육 안내를 위해 교육장으로 들어갔어요.

교육장은 탈의실 바로 옆!!

교육 영상을 보고나면

코치님이 다시한번 자세 및 수신호에

관련해서 설명을 해주세요.

혹시라도 놓치는건 없을까! 하며 집중!긴장!하면서

설명을 듣고 있는 준!ㅋㅋ

주의사항이나 수신호들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했어요~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하는 동안에는

윈드터널에서 나오는 풍력이 어마어마 하기때문에

말로는 의사전달을 할 수 없어서 안전을 위한 수신호는 꼭!! 다 익혀야만 해요.

1. LEGS BENT - 다리를 펴라

2. LEGS STRAIGHT - 다리를 접어라

3. CHIN UP - 고개를 들어라

4. BREATHE RELAX - 긴장을 풀어라

꼭 잊지 마세요!

윈드터널에서 나오는 강한 바람이 때문에

소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청력보호를 위해 귀마개를 하고,

준이에게 잘 맞는 헬멧도 착용하며 보호장비 갖추고

나서야 대기실로 들어갑니다.

대기실에서 앉아서 기다리다가

준이 타임이 되면 들어가요!

보통 어른들도 한번 체험하는데 2분정도 하더라고요.

그 이상은 아마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긴장했는지 미동도 없이 가만~히 기다리는 준..

두근두근..두근두근..

오~~~

준이가 날고 있어요~ㅎㅎㅎ

준이때문에 살짝 걱정도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준이가 웃고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도 되고,

코치님과 1:1 개인레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코치님만

믿고 잘 따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준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서 플라이스테이션에 찾아온게

너무 뿌듯하네요~

첫번째 플라잉 타임에선 아주 자유롭게 날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마냥 즐거운 준이네요~

그리고 하이라이트!!

하늘 높이 올라가는 하이플라잉은 체험하기 얼마나 교육을 잘 따라오느냐에 따라서,

하이플라잉을 할지 말지 결정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준이는 어느정도 자세를 잡아서 그런지 코치님께서 하이플라잉 수신호를 보낸 후 자세를 잡고 하늘로 슝!!

코치님과 함께지만 드디어 하늘을 나는 준!!

아흑!! 보는 저희가 더 짜릿!

얼마나 신나고 멋질까요? +_+

집에가는 내내~ 얼마나 신났고 재미있었는지 조잘조잘~~

그래도 힘들긴 했는지 도착하자마자

넉다운 되더라고요 ㅋㅋㅋ

또 가고 싶다고 하는거 보니 정말 재미있었나봐요.

2020년 2월에는 플라이스테이션코리아

주관 국내대회도 개최 예정이라고 하는데,

기회가 되면 스카이다이빙 대회도 구경가봐야겠어요~

▶ 자세한 포스팅은 : https://blog.naver.com/chick55/22174156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