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이라 집 안에만 있기엔 너무 답답해요.

하늘을 날고 싶다는 딸에게 8살 생일에 날 수 있게 해주겠다 했었는데

그 약속을 드디어 지킬 수 있게 되었어요!

용인 플라이스테이션 원데이클래스를 신청하고 한걸음에 달려갔죠.

플라이스테이션코리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성산로 521

우리집에서 무척 가까운 줄 알았는데 가는 길은 길이 밀려서 한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어요.

실내에 들어서자 멋진 실물 크기 모형들이 반겨주네요.

아이가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루트를 알아보고 반가워했죠.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알고 있었다네요 ㅎ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했어요.

들어가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는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어요.

와~

겨울방학이라 그런지 학생들 대상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요.

플라잉 스쿨을 듣는 분들은 풀페이스 헬멧 대여비가 따로 발생하지는 않는데요.

아이들 용 의복도 준비되어있으니 따로 제가 준비할 건 없더라고요.

미리 후기를 찾아봤는데 운동화만 가능하다고 해서 아이들 운동화는 챙겨서 신겨왔어요.

등록을 하고 잠시 앉아서 대기하는 동안 아주 작은 어린이가 플라잉 체험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이 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귀엽다. 멋지다며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았답니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며 기대감이 엄청나게 높아졌죠.

▶ 영상후기 : http://blog.naver.com/lee203507/221782185172

플라이스테이션 이용시 레스토랑 단품메뉴는 10% 할인~

우리는 식사를 못하고 출발해서 이 곳에서 식사를 했어요 :)

원래는 시간을 사서 쪼개 쓰던 것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조금 쉽게 스카이다이빙을 접할 수 있게 바뀐거래요.

밸리 교육과정은 클래스 1, 클래스 2, 클래스 3으로 10분씩 쪼개어 사용할 수 있고요

이걸 다 하게 되면 혼자서 날 수 있는 정도가 된대요.

우리 아이는 원데이 클래스를 끊었고 10분 수업이에요.

스카이다이빙 원데이 클래스가 시작되었어요.

강사님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인지

다음엔 아이가 누워서 연습을 해보았는데요.

실제 나는 것과 흡사한 느낌으로 보드판을 이용해서 한번 더 연습해보았답니다.

아이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아이 움직임에 따라 강사님이 보드판을 움직여주셨는데 엄청 재미있어 했어요 ㅎㅎ

▶ 영상후기 : http://blog.naver.com/lee203507/221782185172

잘하죠?ㅎㅎㅎ

진짜 고슴도치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이렇게 잘하니까요 ^^

이제 본격적으로 플라잉 체험을 해볼거에요.

꼼꼼히 입혀주시고 복장 체크도 해주셨어요.

귀마개도 하는데요~ 타워 안이 무척 시끄럽다고 하더라고요.

헬멧을 쓸 때엔 갑자기 막 긴장하기 시작더라고요.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인증샷 찰칵~

이야~늠름하다!

안에 들어가더니 다시 긴장!

우리 아이는요...

처음에는 무섭다고 그냥 나와버렸어요 ㅠㅠ

뭇하겠다고 하더니 강사님이랑 이야기를 나누고 두 번째 시도를 하더라고요.

▶ 영상후기 : http://blog.naver.com/lee203507/221782185172 

한번에 10분을 다 하는게 아니라

조금씩 나누어서 하거든요~

저희 아이가 할 때엔 두 팀이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다른 아이가 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다시 내더라고요.

키야~ 멋지다 증말!!

나중에는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얼굴에 웃음 꽃이 만발했답니다.

손을 잡아주지 않아도 혼자서 잘 하더라고요.

아마 김종휘 코치님이 아니셨다면 우리 아이는 이렇게 성공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스카이다이빙 횟수만 약 450회로 방송 출연까지 하시는 베테랑 강사님은

수료증을 받고 기념사진까지 함께 찍었답니다.

감사해요!

아이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남기고 왓어요.

 www.flystation.kr

어렵지는 않을까, 위험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실력있는 코치님 덕에 무사히 체험을 마칠 수 있었던 오늘!

우리 아이에게는 이번 겨울방학 체험을 통해 또 하나의 굼이 생겼답니다.